김해 계동초(교강 김치홍)상담교실 Wee 클래스에서는 ‘알콩달콩 프로그램’으로 지난 6월 25일 아침 9시부터 12시까지 3시간 동안 소외 계층 아동 및 관계에서의 어려움을 겪는 아동 24명을 대상으로 느리게 가기 체험 활동 위주의 특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실시하였다.
이 행사에는 거북이들의 비상이라는 주제로 학생 24명, 교사 2명, 전문상담인턴교사, 학생상담자원봉사자 10명이 참여하여 긍정적인 나(칭찬), 오감이 살아있는 나(명상), 느림의 성공 모델과의 만남(백곡 김득신 영상) 등 기쁨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동들이 시각과 청각에 의존하여 행동하던 일상에서 벗어나 오감의 감각을 깨우는 활동 위주로 진행된 본 프로그램은 아동들이 의도되지 않은 외부의 조건이나 자극에 시선이 분산되어 왜곡되게 표현되는 힘을 거두고 내면의 무한한 힘을 발견하는 기쁨을 체험하게 함으로서 자기 안의 숨은 긍정적 에너지를 발휘하게 하는 활동이 되었다.
느리게 가기 체험에 참여한 6학년 조재현 어린이는 “분노가 치유되었다. 뿌듯하여 나의 마음에 정이 들고 나를 믿게 되었다.” 며 자신을 믿게 된 기쁨을 표현하였고, 또 다른 6학년 유지영 학생은 “아무리 느리고 못해도 실망하지 않고 노력하면 된다는 점을 본받고 싶다”고 하며 이 체험에 참여하기를 참 잘했다고 하였다.
만족도 설문에서는 약 96% 아동이 만족한다는 답을 하였으며 저학년들은 고학년 언니들과 함께하면 어색할 것 같았는데 재미있었고 다음에 또 참가하고 싶다고 하였다.
이 행사를 주관한 박부덕 선생님은 평소 생활에서의 템포와 달리 느리게 활동하므로 자칫 지겨워하지는 않을까 염려했으나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던 눈빛들이 점점 진지해지고 편안해하는 모습들을 보며 어리지만 진지하게 자신을 보고 있는 아이들에게서 큰 보람을 얻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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