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 2026-07-14 22:16
[6.3 지방선거] 김해 장유3동에서 2동으로 시의원 지역구 이동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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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3-06 00:12
김해시 장유지역에서 시의원 지역구 이동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며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김해시의회 장유3동 A의원이 다가오는 6.3 지방선거에서 기존 활동 기반으로 알려진 장유3동이 아닌 장유2동 출마를 결정하면서 정치권 내부와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현재 장유2동에는 같은 정당 소속의 현역 지역구 시의원이 활동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당내 경쟁 구도 형성과 함께 지역 정치 질서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이에 더해 같은 당 내에서 지역구 이동을 강행하는 것은 ‘정치적 상도의’를 저버린 처사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장유3동 A의원은 장유2동이 분구(선거구 분리)될 예정이므로 지역구를 옮겼다는 주장을 하고 있으나, 비례대표와 후보번호 1번 등 2번에 걸친 황제같은 특혜로 당협위원장이나 특정 세력의 후광 등 ‘불공정 공천’이 이루어진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 관계자들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인이 다른 지역구 출마를 검토하는 사례 자체는 상상도 할수 없다”면서도 “기존 활동 지역과 다른 곳으로 이동할 경우 주민 대표성이나 정치적 명분을 두고 논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사안에서는 해당 의원이 장유3동 기반으로 정치 활동을 해왔다는 점에서 지역 연고성과 정치적 상징성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지역 기반과 활동 이력, 주민 접촉 경험 등이 지역구 후보 선정에서 중요한 요소임에도 지역구 변경을 자의적으로 한 것이다. 지방선거 공천은 각 정당의 당헌·당규에 따라 결정된다. 대부분의 정당은 공직 후보자를 선정할 때 경선 원칙, 전략 공천, 단수 추천 등 다양한 방식을 허용하고 있어 특정 지역구 출마 자체가 당규 위반으로 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당헌·당규상 후보자의 지역 이동 자체를 금지하는 규정은 존재하지 않지만, 공천 과정에서 공정성과 지역 민심을 얼마나 반영했느냐가 정치적 쟁점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런 이유로 이번 장유에서의 A의원 지역구 변경은 향후 당내 공천 과정과 지역 선거 구도까지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특히 장유 지역은 최근 인구 증가와 함께 정치적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지방선거에서 주요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지역이다. 한편 현재 장유2동 주민들은 해당 의원이 지역구 이동을 재고하지 않을 경우 낙선 운동 및 정당 항의 방문 등 강력한 집단행동을 예고하고 있어,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대해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공천 과정이 시작되면 후보 경쟁과 함께 지역 민심이 본격적으로 표출될 가능성이 있다”며 “당내 절차와 주민 여론이 어떻게 반영될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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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원기자(jsinm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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