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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상동분청사기가마터, 조선 전기 자기 연구 기준 유적으로 조명

‘조선 도자의 시간을 품다’ 학술대회 개최…공납자기 생산·분청에서 백자 전환 논의

기사입력 2026-07-1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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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상동분청사기가마터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렸다.

 

김해시는 10일 국립김해박물관에서 조선 도자의 시간을 품다-분청의 색, 백자의 빛을 주제로 김해 상동분청사기가마터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가유산청 2026년 사적 예비문화유산 조사 지원사업 선정에 따라 마련됐다.

 

학술대회에서는 상동분청사기가마터 발굴조사 성과와 특징, 조선과 일본의 자기 교류, 상동분청사기의 자연과학적 특성, 가마터 보존정비 방향 등이 논의됐다.

발굴조사의 주역인 김재홍 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 팀장을 비롯해 관련 분야 전문가 10명이 참여했으며, 이종민 충북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심도 있는 토론을 이끌었다.

 

발표자와 토론자들은 상동분청사기가마터가 조선 전기 공납자기 생산 체제와 도자 기술의 발전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분청사기에서 백자로 전환되는 변화 양상과 조선과 일본의 자기 교섭 연구 등에서도 기준이 되는 유적으로 의미가 크다고 봤다.

이날 행사에는 정영두 김해시장과 김정호 국회의원 등 주요 내빈을 비롯해 김해도예협회 회원, 도자사 연구자, 김해 분청사기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상동분청사기가마터와 김해 분청사기의 가치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정영두 김해시장은 김해의 문화유산을 잘 지키고 시민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 시장은 상동분청사기가마터 발굴 유물에 적힌 당나라 시인 이하의 장진주마지막 시구 중 다섯 글자를 서예로 쓰며 학술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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