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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도 맛도 즐기는 1박 2일 김해 여행

대성동고분군부터 봉하마을까지…가야왕도 김해 매력 한 코스에

기사입력 2026-07-10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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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왕도 김해의 역사와 문화, 미식과 생태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12일 여행코스가 눈길을 끈다.

 

김해시는 기차나 비행기를 이용하면 수도권에서도 1~2시간대에 닿을 수 있어 휴가나 주말을 활용한 12일 여행지로 김해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여행 첫날은 대성동고분박물관에서 시작해 수로왕릉, 봉황동유적, 봉황대길을 거쳐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가야테마파크, 김해천문대, 뒷고기거리, 김해한옥체험관으로 이어진다.

 

둘째 날은 낙동강레일파크와 진영역사공원, 진영갈비 거리, 봉하마을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첫 코스인 대성동고분박물관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국가사적인 대성동고분군에서 발굴된 유물과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대성동고분군은 금관가야 최고 지배층의 무덤 유적이다. 입장과 주차는 모두 무료다.

이어 찾을 수 있는 수로왕릉은 가락국의 시조 수로왕의 무덤이다. 높이 약 5m의 원형봉토분으로 사적이다. 수로왕은 서기 42년 가락국의 시조로 왕위에 올랐고, 서기 48년 인도 아유타국 공주 허황옥을 왕비로 맞은 인물로 전해진다. 수로왕릉은 연중무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8시부터 문을 연다.

 

봉황동유적은 1920년 우리나라 최초로 고고학적 조사가 이뤄졌던 회현리 패총과 금관가야 최대 생활 유적지인 봉황대를 아우르는 유적이다. 20012월 김해 봉황동 유적으로 확대 지정됐다.

 

점심 코스로는 봉황대길이 제안됐다. 봉리단길로 더 잘 알려진 이 길은 뉴트로 감성이 담긴 공간으로, 오래된 주택가 골목 사이에 청년 사업가들이 운영하는 카페와 식당, 수공예 가게가 자리하고 있다.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은 광화문광장 세종대왕동상 원형작품이 전시된 공공미술관이다. 김영원 작가의 작품세계를 출발점으로 인간, 다양성, 포용의 가치를 운영 방향으로 삼고 있다.

가야테마파크는 시민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일상 휴식 공간이자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카라반 캠핑장과 물놀이 시설도 갖추고 있다.

분성산 정상에 위치한 김해천문대는 김해시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명소다. 밤에는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으며 천체관측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저녁에는 김해뒷고기를 맛볼 수 있다. 뒷고기거리는 봉황동과 부원동 일원 약 600m 구간에 뒷고기 식당 10여 곳이 모여 있는 거리다. 식당 분포가 고르고 대중교통망이 집중돼 있어 접근성도 좋다.

 

숙소로는 김해한옥체험관이 소개됐다. 고즈넉한 정취와 현대적 감성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숙박은 물론 지역 예술인 공연과 수공예품 전시 등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이다.

둘째 날은 낙동강레일파크에서 시작한다. 이곳은 낙동강 횡단 철교 위를 달리는 레일바이크와 김해 특산물인 산딸기와인을 전시·판매하는 와인동굴, 새마을호 열차를 활용한 열차카페, 철교전망대로 구성돼 있다.

진영역사공원은 1905년 건립된 옛 진영역을 활용해 만든 3규모의 역사·문화 공원이다. 넓은 공원과 물놀이터가 있어 여름철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다.

점심 메뉴로는 김해 향토음식인 진영갈비가 추천됐다. 창원과 경계지점인 좌곤리 국도 14호선 변에 음식거리가 형성돼 있으며, 생갈비와 양념 소·돼지갈비가 주메뉴다.

 

여행의 마지막 코스인 봉하마을은 봉화산 봉수대 아래에 있는 마을이다. 대한민국 제16대 대통령인 고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 후 고향으로 돌아온 곳으로, 생가와 사저, 묘역이 정비돼 있어 곳곳에 남아 있는 흔적을 둘러볼 수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김해는 2천 년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품은 도시이자 아름다운 자연과 다채로운 관광자원을 갖춘 체류형 관광도시라며 “12일 동안 김해 곳곳을 둘러보며 역사·문화·미식·생태 관광의 매력을 직접 경험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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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원기자(jsinm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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