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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인구의 날 기념식서 일·생활균형 지원 범사회협의체 출범

저출생 극복, 기업·청년·여성이 함께 나선다

기사입력 2026-07-13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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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인구의 날을 맞아 저출생 극복과 일·생활균형 문화 확산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경상남도는 지난 11일 오후 로봇랜드에서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 경남여성가족재단과 함께 15회 인구의 날 기념식저출생 극복 및 일·생활균형 지원을 위한 범사회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구의 날1987711일 세계 인구가 50억 명을 넘어선 것을 기념해 국제연합이 지정한 날이다. 우리나라는 2011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에 따라 매년 711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경남도는 2018년부터 매년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박일웅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범사회협의체 참여기관 관계자, 대학생 인구동아리, 다자녀가족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유공자 표창 수여, 기념공연, 범사회협의체 출범식 순으로 진행됐다. 참여기관 홍보부스 운영과 인구문제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도 함께 마련됐다.

 

특히 이날 공식 출범한 저출생 극복 및 일·생활균형 지원을 위한 범사회협의체는 경남도를 비롯해 경제계, 청년·여성 관련 기관, 교육·고용·산업단지 관련 기관 등 총 15개 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체계다.

 

참여기관에는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경남경영자총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남지회, 한국중소기업협업진흥협회, 경남벤처기업협회,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남여성새로일하기센터, 창원청년비전센터, 경상남도가족센터, 주식회사 더줌, 경남교육청,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창원지청,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등이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저출생 대응이 행정 중심으로 추진돼 왔다면, 이번 협의체 출범은 지역사회 다양한 주체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의체는 지난해부터 구성과 운영을 준비해 왔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저출생 극복과 일·생활균형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실천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에는 협의체 운영과 기관별 실천과제 추진, 결혼·출산·양육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공동 캠페인, 저출생 대응 정책과 정보 공유 등 상호 협력을 통해 저출생 극복에 함께 나선다는 내용이 담겼다.

 

경남도는 협의체 운영과 정책 연계를 총괄한다. 경남여성가족재단은 협의체 운영과 참여기관 간 협력사업을 지원한다.

 

참여기관들은 기관별 특성과 자원을 바탕으로 공동 실천과제를 추진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저출생 극복과 일·생활균형 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5-C 경남중부지구의 후원으로 다자녀가족 400여 명이 초청됐다.

 

참가 가족들은 로봇랜드를 무료로 이용하며 놀이시설과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 저녁에는 인구의 날을 기념하는 불꽃축제도 열려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제공했다.

 

박일웅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오늘 출범한 범사회협의체는 인구감소와 고령화라는 유례없이 큰 사회변화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협력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남도는 도민과 함께 대도약하는 경남의 미래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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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원기자(jsinm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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