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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FC2008, 코리아컵 2라운드서 창원FC와 ‘불모산 더비’

15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서 단판 승부…승리하면 29일 김해종합운동장서 3라운드

기사입력 2026-07-1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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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FC2008이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K3리그 전통의 라이벌 창원FC와 다시 한번 불모산 더비를 펼친다.

 

김해FC200815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창원FC를 상대로 ‘2026-2027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승점제로 운영되는 리그와 달리 코리아컵은 연장전과 승부차기를 통해 승패를 가리는 단판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패배하면 곧바로 탈락하는 만큼 양 팀 모두 총력전에 나설 전망이다.

 

두 팀의 맞대결은 김해와 창원을 연결하는 터널의 이름에서 유래한 불모산 더비로 불리며 매년 지역 축구팬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과거 내셔널리그 시절부터 2020년 통합 K3리그 출범 이후까지 상대 전적에서는 김해가 211413패로 앞서 있다. 지난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도 김해가 홈과 원정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우위를 이어갔다.

 

김해의 최근 경기 흐름도 상승세다. 김해는 지난 10일 천안시티FC와의 K리그2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기에 새롭게 합류한 곽성욱, 최원철, 홍욱현은 곧바로 경기에 투입돼 중원 장악력과 수비 조직력을 끌어올렸다. 베카와 이강욱, 이승재 등 전방 공격진의 공격력도 살아나면서 이번 원정경기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창원은 현재 K3리그에서 664패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선수단을 대폭 개편한 김해의 전력을 창원이 어떻게 공략할지가 경기의 주요 관전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반기 동안 창원 소속으로 14경기를 소화한 뒤 최근 김해로 복귀한 미드필더 곽성욱의 존재가 변수로 꼽힌다. 창원의 전력과 전술을 잘 알고 있는 곽성욱의 합류가 김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을 모은다.

 

곽성욱은 불과 2주 전까지만 해도 함께 뛰었던 동료들을 상대로 만나게 돼 감회가 남다르고 기분이 묘한 것은 사실이라며 서로를 잘 아는 만큼 더 치열한 승부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나 친정팀에 관심을 갖고 많이 응원하겠지만 이번 경기만큼은 오직 김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다그것이 친정팀과 팬들을 위한 가장 큰 예의라고 생각한다. 양 팀 모두 부상 없이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해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코리아컵 3라운드 경기는 오는 29일 홈구장인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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