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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100MW급 방산 AI 데이터센터, 창원에 들어선다

1조 6,555억 원 투자·ICT 전문인력 200명 고용…K-방산 인공지능 전환 핵심 기반 구축

기사입력 2026-07-27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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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100MW급 방위산업 전용 인공지능 데이터센터가 창원에 조성된다. 16,555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남이 방산 인공지능과 첨단 제조혁신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경상남도는 27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디노티시아, 디노코어, 신화철강, 창원시와 함께 국내 최초 방산 전용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른 투자 규모는 총 16,555억 원이며,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 과정에서 약 200명의 고부가가치 정보통신기술 분야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국내 최초 100MW급 방산 전용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구축은 K-방산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는 매우 시의적절하고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방위산업이 지속적으로 세계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기술 경쟁력뿐 아니라 기업의 핵심 정보와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보안 기반과 데이터 인프라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경남이 방산 인공지능과 첨단 제조혁신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긴밀히 협력하고,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는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23-3번지와 23-5번지 일원에 연면적 74,606규모로 조성된다.

 

시설은 수전용량 100MW급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지원동으로 구성된다. 데이터센터는 지상 5·지하 1, 지원동은 지상 4·지하 3층 규모로 건립되며, 방위산업 분야의 인공지능 연구개발과 데이터 활용을 위한 전용 기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투자기업인 디노티시아와 디노코어는 기업 데이터를 저장·검색하고 인공지능 활용을 지원하는 씨홀스 인공지능 스토리지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인 씨홀스 클라우드’,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을 데이터센터와 연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방산기업들이 민감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고 인공지능 전환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화철강은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의 공동 참여자로서 지역 산업과의 연계 확대와 운영 기반 조성에 참여한다.

씨홀스 인공지능 스토리지는 기존의 단순 저장장치를 넘어 인공지능의 장기 기억과 추론을 지원하는 데이터 기반시설이다. 씨홀스 클라우드는 기업용 인공지능 스토리지와 인공지능 에이전트 기능을 하나의 서비스로 통합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이다.

 

최근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방위산업 분야에서도 인공지능 기술 적용과 고성능 데이터 처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방위산업은 도면과 핵심 기술자료 등 민감한 정보를 다루기 때문에 정부 보안 지침에 따라 일반 클라우드 사용이 제한된다. 이에 따라 독립된 보안망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에 구축되는 방산 전용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는 이 같은 산업 특성을 반영해 보안과 인공지능 연산 환경을 함께 갖춘 전용 기반시설로 조성된다.

독립된 보안망과 고성능 인공지능 연산 기반을 활용해 경남지역 방산기업들이 인공지능 연구개발과 실증, 데이터 활용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이번 데이터센터 유치를 계기로 방위산업뿐 아니라 조선과 기계, 항공 등 지역 주력 제조업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을 촉진하고, 인공지능 기반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 과정에서는 데이터센터 운영 인력과 인공지능 모델 개발자, 사이버보안 전문가 등 청년층이 선호하는 고부가가치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경남도는 이를 통해 지역 청년 인재의 유출을 줄이고 우수 전문인력의 지역 유입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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