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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가뭄은 재난”…경남, 인명피해 막기 위한 현장 대응 강화

폭염 위기경보 ‘심각’에 비상 1단계 가동…고령층·야외근로자 보호와 농업용수 확보 총력

기사입력 2026-07-2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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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가뭄에 대응해 경상남도가 취약계층 보호와 야외근로자 안전관리, 농업용수 확보 등 전 분야의 현장 대응을 강화한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8지금의 폭염과 가뭄은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엄중한 재난 상황이라며 행정의 최우선 목표는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이날 오전 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박 지사 주재로 폭염·가뭄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분야별 대응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폭염과 가뭄 장기화에 대비한 추가 대책을 논의했다.

 

박 지사는 폭염 취약계층 보호와 관련해 온열질환 사망자의 대부분이 고령층에서 발생하는 만큼 마을방송과 현장 예찰, 전화 안부 확인이 형식적인 절차에 머물지 않도록 실제 효과를 중심으로 집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고령층의 한낮 논밭 작업 자제를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건설현장과 산림작업장, 전통시장 등 야외근로자의 휴식시간 보장과 작업 자제가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는지 시군과 함께 매일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가뭄과 고수온 피해에 대해서도 농업용수 지원과 가축 폐사 방지, 어업 분야 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당부했다.

박 지사는 시군과 유관기관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모든 공직자가 비상한 각오로 현장을 한 번 더 살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경남도 실··본부장과 전 시군 단체장, 창원기상대,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39보병사단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상 전망과 폭염·가뭄 대응 현황,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기관별 협력 방안을 점검했다.

 

현재 경남은 폭염 중대경보가 발효된 6개 시군을 비롯해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경남도는 지난 26일부터 폭염 위기경보 심각단계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있다.

 

무더위쉼터는 평일 오전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주말에도 추가 개방한다. 이와 함께 폭염저감시설 운영, 취약계층 안부 확인, 영농작업장 예찰, 마을방송 확대 등 현장 중심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회의에서는 농업용수와 생활용수 관리, 고수온 대응, 건설현장과 야외근로자 안전관리, 취약계층 보호, 학교와 공공시설 안전관리 등 분야별 추진 상황도 점검했다.

 

박 지사는 시군의 현장 대응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청취한 뒤, 농업용 저수지 공급 부족을 겪는 밀양시의 농업용수 공급시설 설치와 가뭄대책사업비 지원 요청을 적극 검토하도록 했다. 창녕군이 건의한 저수지 준설과 용수개발사업도 적극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경남도는 폭염과 가뭄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취약계층 보호와 영농 피해 최소화, 농업용수 확보, 현장 예찰, 재난정보 전파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 도와 시군,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상시 유지하며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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