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기르는 체험교육에 참여했다.
김해시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중학생 1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5회 미래주역 꿈 찾기 진로탐색 캠프’ 발대식을 열고 2박 3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미래주역 꿈 찾기 진로탐색 캠프’는 김해시와 선재장학재단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동 추진하는 체험형 진로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9년 처음 시작했으며 코로나19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중단됐다가 2023년 재개돼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올해 캠프에는 중학생 120명과 대학생 멘토 12명 등 모두 1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를 탐방하고 현대모터스튜디오, 국립항공박물관, 서대문형무소 등을 방문한다. 문화·과학 체험과 진로 로드맵 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희망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할 예정이다.
특히 김해 출신 대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후배들에게 자신의 진로 경험을 들려주고 캠프 일정을 함께한다. 이를 통해 지역 선후배 간 소통과 공감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들은 출발에 앞서 열린 발대식에서 캠프단원으로서 진로 탐색 활동에 성실히 참여할 것을 선언했다. 이어 선재장학재단 이사단과 정영두 김해시장의 격려를 받은 뒤 서울로 출발했다.
정영두 시장은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과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며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안전교육도 진행됐다.
김해시는 28일 창원시민안전체험관에서 초등학교 3∼6학년 드림스타트 아동 16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체험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참가 아동들은 소화기와 완강기 사용법 등 화재 대응 체험을 비롯해 교통안전과 가정 내 사고 예방 등 실생활과 밀접한 안전수칙을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익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상대적으로 재난과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해시는 아동들이 설명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하면서 위급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행동요령을 익히도록 했다.
강미선 김해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아이들이 오감으로 체험하며 안전의 중요성을 스스로 깨닫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며 “위기 상황 대처 능력을 키우는 것은 물론 아동 스스로 안전수칙을 지키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시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공평한 양육 여건과 출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올해 사업비 5억7,100만원을 투입한다. 사례관리 아동 300명과 가족을 대상으로 심리치료 지원을 포함한 4개 분야 27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선재장학재단은 김해 한림 출신 최금식 SB선보 회장이 지역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2016년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김해시와 함께하는 진로탐색 캠프 외에도 한림중학교 학생들을 위한 진로체험 활동을 매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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