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임시정류소 단계적 정리 및 시민 교통 편의·안전 확보에 최우선
김해시 무계로 56 일원에 위치한 장유여객터미널은 사업비 870억 원(터미널 131억 원)이 투입된 대형 복합 시설로, 그동안 분산 운영되던 임시정류소를 하나로 통합해 지역 대중교통의 핵심 거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김해시의 향후 계획에 따르면, 오는 9월 17일까지 장유1동 주민센터 앞 및 대동1단지 정류장 등 기존 임시정류소 2개소의 운영을 종료하고 9월 18일부터 장유여객터미널의 부분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다만, 이용객이 많은 사상노선 등 일부 장거리 노선은 시설 미비점 보완 등을 위해 이전 시기를 유예 조정하여 운영 할 계획이다.
시행사와 김해시는 개장에 맞춰 ▲승하차 구간 및 보도 정비 ▲안전요원 상시 배치 ▲터미널 내 Wi-Fi 및 모바일 예매 시스템 구축 ▲요금 분리정산 시스템 도입 등 이용객 편의와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시설·시스템 보완 조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현재 운행시간·비용 증가 문제가 쟁점이지만 김해시 김재용 대중교통과장은 "공익적 필요성을 바탕으로 협의를 반드시 이끌어낼 것"이라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터미널 이전에 따른 운수업체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요청 사항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신흥여객, 경남고속, 천일여객 등 주요 운수업체들은 터미널 진입 과정에서의 운행시간 증가(약 15분) 및 이에 따른 인건비·유류비 부담, 기존 정류소 폐쇄 시 승객 불편 민원 발생 가능성 등을 우려하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행사 측은 "실제 운행노선 변경에 따른 추가 거리는 약 0.8km, 소요시간은 4 분 내외로 영향이 크지 않다"며 "보행동선 간섭 최소화 및 안전요원 배치를 통해 안전사고 우려를 해소하고, 수수료 및 운영비 관련 사항도 지속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해시 김재용 대중교통과장은 "개별 정류장 중심의 대중교통 운영을 터미널 중심으로 일원화함으로써 교통혼잡을 줄이고 승객 안전과 편의를 증진하는 것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공익적 과제"라며, "운수업체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실제 운행거리와 소요시간을 면밀히 검토하고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협의를 통해 추석 전 터미널 개장을 차질 없이 성사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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