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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마른 농지 살리기에 민관군 총력…김해 가뭄 피해 현장에 급수차량 26대 투입

진례·진영 일원 농지 용수 공급…소방·군·농어촌공사·민간단체·농협 등 60여 명 힘 모아

기사입력 2026-08-1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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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으로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해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민관군이 힘을 모았다.

 

김해시는 14일 가뭄 피해 농지에 대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민관군 합동 급수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앞서 국가소방동원령 발령에 따라 지난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소방차량 48대가 긴급 투입된 데 이어, 이날도 소방차량 8대와 급수차 9, 레미콘차 7, 민간차량 2대 등 모두 26대가 현장에 투입됐다.

농업용수 지원은 가뭄 피해가 심한 진례면과 진영읍 일원 농지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정영두 김해시장과 시 관계자를 비롯해 김해서부소방서, 육군 5870부대 3대대, 한국농어촌공사 김해양산부산지사, 고향사랑주부모임, 김해자원봉사회, NH농협 김해시지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기관과 단체들은 역할을 나눠 가뭄 피해 최소화에 힘을 보탰다. 김해시와 소방, 군 관계자들은 피해 농지에 직접 농업용수를 공급했고, 민간 단체 회원들은 급수차량의 원활한 이동을 위한 교통통제를 지원했다. NH농협 김해시지부는 현장 지원 인력 등을 위해 100만 원 상당의 생수와 간식,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이번 민관군 합동 지원은 지난 13일 김해시청에서 열린 통합방위협의회에서도 논의됐다.

김해시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을지연습을 앞두고 통합방위협의회를 열어 관계기관과 연습 추진계획과 협조사항을 공유했으며, 실제 가뭄 재난 상황에 민관군 협력체계를 먼저 가동하게 됐다.

 

김해시는 가뭄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면서 피해상황과 지역별 용수 수요를 지속적으로 살피고 필요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정영두 김해시장은 다음 주 국가 위기상황을 가정한 을지연습을 앞두고 있는데 실제 재난 상황에 민관군 협력체계를 먼저 가동하게 됐다관계기관,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가뭄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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