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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렌 울리자 일제히 대피…김해 도심 곳곳서 ‘실전 같은’ 민방위 훈련

을지연습 연계 시 전역 공습 대비 훈련…메가마트 이용객 대피부터 심폐소생술 실습까지

기사입력 2026-08-20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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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20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김해시청과 메가마트 김해점을 비롯한 시 전역에서 공습 상황에 대비한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2026년 을지연습과 연계해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됐다.

 

훈련은 오후 2시 정각 공습경보 사이렌 발령을 시작으로 오후 215분 경계경보, 오후 220분 경보 해제 순으로 진행됐다. 공습경보가 울리자 시민들은 안내요원의 유도에 따라 각 시설에 지정된 대피장소로 이동했다.

김해시청사에서도 전 직원을 대상으로 대피 훈련이 진행됐다. 공습경보와 함께 직원들은 본관 지하와 동관 1층으로 신속하게 이동했으며, 정영두 김해시장은 본관 지하 대피 현장을 찾아 훈련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같은 시각 김해동부소방서는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김해중부경찰서는 차량 이동통제 훈련을 각각 실시하며 비상상황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훈련의 중심은 김해시의 대표적인 다중이용시설인 메가마트 김해점이었다. 신대호 김해시 부시장 지휘 아래 오후 2시 사이렌이 울리자 장을 보던 이용객과 직원들은 김해시 여성민방위기동대원과 민방위대원의 안내에 따라 질서 있게 대피했다.

대피 훈련을 마친 뒤 현장은 시민들을 위한 안전교육장으로 이어졌다. 시민들은 민방위 강사의 지도를 받아 직접 심폐소생술을 실습하며 응급상황 발생 시 필요한 대처요령을 익혔다. 단순히 위험 상황에서 몸을 피하는 훈련에 그치지 않고 위급한 순간 이웃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대응 방법까지 익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정영두 김해시장은 전쟁이나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만큼 평소 철저한 대비만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다이번 훈련을 계기로 전 직원이 위기 대응 매뉴얼을 다시 한번 숙지하고, 시민 여러분도 비상시 국민행동요령을 기억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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