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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화재 절반이 ‘부주의’…경남소방, 한가위 앞두고 위험요인 선제 차단

최근 5년 추석 연휴 화재 173건·사상자 5명…전통시장·다중이용시설 점검부터 생활밀착형 예방 홍보까지

기사입력 2026-08-2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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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 발생한 화재의 절반 이상이 부주의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경남소방본부가 안전한 명절을 위한 선제적인 화재 예방에 나선다.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이동원)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도민들이 안전하고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6일부터 오는 927일까지 추석 맞이 화재예방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인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도내 화재 통계를 보면 추석 연휴 기간 총 173건의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등 모두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재산피해도 98,900여만 원에 달했다.

 

특히 전체 화재의 절반 이상인 88건이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도 37건에 달해 명절 기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남소방본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도민 체감형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다중이용시설과 운수시설, 전통시장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조사를 비롯해 명절 전후 화재 위험성이 높은 한과·유과 생산 공장 안전점검, 공동주택과 중점관리대상 화재예방 서한문 발송 등을 실시한다.

 

화재안전 긴급 알리미 불이야를 활용한 안전관리 당부 알림톡 발송 등 현장 밀착형 예방 활동도 다각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화재안전조사 대상은 이번 수해 피해가 많은 거제와 통영을 제외한 전통시장 79곳과 대형마트·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 110곳이다. 조사 과정에서 발견된 위반 사항은 추석 명절 전까지 조치를 완료하도록 철저히 지도할 방침이다.

 

도내에서 튀김기와 유탕기를 이용해 한과 등을 생산하는 공장 8곳과 주거용 비닐하우스·컨테이너 하우스 등 주거취약시설 47곳도 직접 방문해 대상별 맞춤형 화재예방 컨설팅을 지원한다.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한 생활밀착형 예방 활동도 강화한다. 도내 공동주택 2,490개 단지의 자체 방송시설을 활용해 화재 발생 시 피난 방법과 승강기 사용 금지, 문어발식 멀티콘센트 사용 금지, 전기배선 노후·손상 여부 확인 등을 안내한다.

 

관리사무소에는 화재안전 당부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생활 속 화재안전 환경을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명절 기간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부주의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도민 밀착형 홍보도 집중적으로 펼친다.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를 홍보하고 식용유 및 액화석유가스(LPG) 화재 안전수칙, 기도 폐쇄 응급처치 등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와 카드뉴스 등을 공유해 비대면 안전문화를 확산할 방침이다.

 

이동원 경남소방본부장은 이번 화재예방대책을 통해 도민들이 화재 걱정 없이 따뜻하고 평온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화재 예방과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도민 여러분께서도 귀성 전 가정 내 가스·전기 안전 점검과 고향 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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