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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 내주고 뒤집었지만…김해FC2008, 전남과 2-2 무승부

이승재 동점골·미겔 바지오 역전골로 승부 뒤집어…전남 추격에 홈 첫 승은 다음 기회로

기사입력 2026-09-0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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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FC2008이 경기 시작 1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한 뒤 연속골로 승부를 뒤집었지만 전남드래곤즈의 추격을 뿌리치지 못하며 홈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김해FC2008(이하 김해)은 지난 5일 오후 7시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25라운드 전남드래곤즈(이하 전남)와의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양 팀은 점유율 51% 49%, 슈팅 1212를 기록하며 경기 내내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김해는 3-4-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최필수가 골문을 지키고 차준영, 홍욱현, 여재율이 스리백을 구성했다. 박재현, 미겔 바지오, 박요한, 표건희가 중원을 맡았으며 이승재, 베카, 이강욱이 전방에서 상대 골문을 겨냥했다.

 

전남은 최봉진 골키퍼를 비롯해 김용환, 홍석현, 장순혁, 조영광이 포백을 구성했고 최한솔, 장윤호, 미란징야, 이라클리가 중원에 나섰다. 최전방에는 호난과 발디비아가 출격했다.

 

김해는 경기 시작 1분 만에 전남 이라클리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전반 17분 반격에 성공했다. 베카의 패스를 받은 박요한이 골문으로 침투하던 이승재에게 공을 연결했고, 이승재는 수비수 3명을 따돌린 뒤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끌어올린 김해는 전반 27분 미겔 바지오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강욱이 골문 앞 이승재를 향해 찔러준 패스가 상대 수비에 맞고 흘러나오자 바지오가 이를 놓치지 않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36분 전남 장윤호의 롱패스를 받은 하남에게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로빙슛을 허용하면서 전반은 2-2로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서는 양 팀 골키퍼들의 선방과 팽팽한 전술 싸움이 이어졌다. 김해 골키퍼 최필수는 후반 53분 수비 클리어링 실수로 맞은 하남과의 11 위기에서 선방했고, 72분에도 하남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막아내며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김해는 후반 60분과 70분 이유찬과 문승민을 잇따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 추가시간 1분에는 이강욱 대신 후벵 마세도까지 투입해 베카와 마세도를 중심으로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기다리던 결승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나면서 김해의 홈 첫 승 도전은 다시 한번 다음 경기로 넘어갔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오는 911일부터 13일까지 제천에서 열리는 ‘K-WIN출전을 앞둔 위민김해FC’의 출정식도 열려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김해FC2008은 오는 913일 구덕운동장에서 부산아이파크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6’ 26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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