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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예산 없이 직접 만들고, 드론은 현장 누빈다…김해 혁신행정 ‘2관왕’

경남도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우수상·장려상…공무원이 만든 AI 플랫폼부터 국·공유재산 스마트 관리까지 성과

기사입력 2026-09-10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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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용역 없이 공무원이 직접 개발한 인공지능(AI) 행정서비스와 드론·지적정보를 결합한 국·공유재산 관리 방식이 경남도 혁신 우수사례로 이름을 올렸다.

 

김해시는 지난 9일 열린 ‘2026년 경남도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현장이 만드는 AI서비스, 비예산 자체개발 김해AI 혁신 플랫폼드론·지적 융합 국·공유재산 스마트 관리 혁신이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도내 시·군에서 모두 58건의 혁신 사례가 제출됐다. 이 가운데 18건을 선정한 뒤 1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9건이 본선에 올랐으며, 2차 온라인 투표와 발표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 우수상 3, 장려상 5건이 최종 선정됐다.

 

우수상을 받은 김해시 AI정책과의 김해AI 혁신 플랫폼은 실제 업무 현장의 불편을 잘 아는 공무원이 필요한 AI 서비스를 직접 설계하고 개발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외부 용역 없이 현업 부서와 협업해 공간정보 분석과 당직민원 안내, 반복 문서작업 자동화 등 실무에 필요한 6종의 서비스를 별도 개발 예산을 들이지 않고 자체 구축했다.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전문 프로그램이나 복잡한 명령어를 사용하지 않고 일상적인 말로 질문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김해시는 현재 인근 지자체와 관련 기술을 공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시민들이 직접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장려상을 받은 건설과의 드론·지적 융합 국·공유재산 스마트 관리 혁신은 드론 촬영 영상에 지적정보를 결합해 국·공유재산의 이용 현황과 무단점유 여부를 정밀하게 파악하는 방식이다.

 

직원들의 드론 운용과 공간정보 분석 역량을 높여 자체 조사체계를 구축했으며, 현장 기록을 지속적으로 축적해 토지의 변화 과정까지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현장조사 시간을 크게 줄이고 측량비를 절감하는 등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도 드론으로 확인할 수 있어 조사 범위를 넓히는 동시에 담당자의 현장 안전을 확보하는 데도 기여했다.

 

정영두 김해시장은 이번 수상은 공무원들이 현장의 문제를 직접 찾고 새로운 기술을 업무에 접목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시작된 작은 시도가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혁신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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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원기자(jsinm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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