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김해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과 지역 인재를 위한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기업들은 한우 가정간편식과 장학금을 내놓고 지역 봉사단체들은 쌀과 손수 만든 음식을 마련하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온정을 보탰다.
㈜한우사랑(대표 김석희)은 김해시에 7,500만원 상당의 한우고기 가정간편식(HMR) 9,357개를 기탁했다. 기탁된 성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난 14일 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 등 14곳에 전달됐으며, 수혜 인원은 2,860명이다.
2013년 김해시 어방동에 설립된 ㈜한우사랑은 축산물 판매와 식육포장가공 기업으로, 올해 유하동에 두 번째 가공 공장을 완공해 운영하고 있다. 김석희 대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용기와 희망을 전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영두 김해시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한우사랑 김석희 대표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품이 추석 명절을 앞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어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우사랑은 명절 나눔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역 인재를 위한 장학금 기탁도 이어졌다.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이사장 노은식)은 17일 에스비비㈜가 장학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에스비비㈜는 2023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전달해 이번 기탁까지 누적 기탁액이 4,000만원에 이른다.
김해시 대청동에 있는 에스비비㈜는 바이오 폴리머 콘크리트 제조·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온실가스 배출 저감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술 개발, 다공성 포장 등 기후변화 적응기법의 연구·보급에 힘쓰고 있다.
이태형 에스비비㈜ 대표이사는 “환경과 미래를 생각하는 기업 가치처럼 김해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성장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정영두 시장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꾸준히 따뜻한 마음을 내어주시는 에스비비㈜ 이태형 대표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소중한 장학금은 김해의 미래를 밝힐 학생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새마을회(회장 노종식)는 18일 어려운 이웃을 위한 ‘한가위 사랑의 쌀’ 1,000kg, 295만원 상당을 김해시에 기탁했다. 회원들의 뜻을 모아 마련한 쌀은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된다.
노종식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여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봉사단체들은 직접 준비한 음식으로 이웃들의 명절 밥상을 채웠다. 활천동 물망초봉사회(회장 김말조)는 추석을 맞아 손수 만든 밑반찬 30세트를 활천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해 복지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봉사회는 매년 명절마다 직접 음식을 만들어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말조 회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한 톨이라도 나누어 먹는 게 살아가면서 지켜 왔던 신념”이라며 “일교차가 큰 날씨 속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활천동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명절을 맞아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민·관 협력을 통한 복지 안전망을 촘촘히 하고 지역 단체들과 따뜻한 나눔으로 사각지대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유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순중, 공공위원장 김만기)도 추석을 맞아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명절음식 나눔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명절 기간 소외되기 쉬운 독거노인과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에 온정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준비한 명절음식을 각 가정에 전달했다.
김순중 민간위원장은 “홀로 명절을 보내는 이웃에게 작게나마 위로와 기쁨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찾아 살피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장유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명절음식 나눔뿐 아니라 취약계층 문화·체험활동 지원과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따뜻한 자장면 한 그릇으로 마음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됐다. (재)김해시복지재단(대표이사 임주택) 구산사회복지관(관장 김정훈)은 18일 지역 중식당 수정방(대표 서종수)의 후원으로 추석맞이 ‘수정방과 함께하는 사랑의 자장면 데이’를 진행했다.
수정방은 복지관 무료급식과 도시락 배달 대상자 등을 위해 자장면과 군만두, 두유 120인분을 후원했다. 후원 환산액은 총 114만원으로, 특식은 복지관 무료급식소에서 제공하고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에게는 도시락으로 전달했다.
서종수 수정방 대표는 “추석을 앞두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맛있는 음식 드시고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훈 구산사회복지관장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수정방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소외된 이웃을 살피고 나눔이 이어지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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