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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9-21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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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 선율에 인도 오디시 몸짓 더했다…김해서 꽃핀 ‘2천년 문화 인연’

‘2026 사랑-인도문화축제’ 김해공연 성료…바크싯 바랏 런 이어 한국-인도 민간문화교류 넓혀

기사입력 2026-09-2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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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년 전 김수로왕과 허왕후의 인연을 간직한 김해에서 한국의 가야금 선율과 인도 전통무용 오디시의 몸짓이 한 무대에 어우러졌다.

 

‘2026 사랑-인도문화축제김해공연이 지난 17일 오후 340분 김해문화의전당 애두름마당에서 주한인도대사관과 주한인도문화원 주관으로 개최됐다.

 

공연의 문은 김해시 시립가야금단이 열었다. 시립가야금단은 구하기 어려운 인도 악보를 가야금으로 연주해 주한인도대사관 관계자와 공연단에 깊은 인상을 전했다.

 

이어진 본 공연에서는 저명한 오디시 무용가 마둘리타 모하파트라 단장이 이끄는 8인조 무용단 느리티안타르 댄스 앙상블이 무대에 올라 인도 전통무용의 매력을 선보였다.

오디시(Odissi)는 오디샤에서 유래한 인도 8대 고전무용 가운데 하나다. 우아한 자세와 섬세한 손짓, 풍부한 표정과 리드미컬한 움직임을 통해 신화와 이야기를 표현하는 전통무용이다.

 

김해는 2천년 전 김수로왕과 인도에서 온 허왕후의 인연을 간직한 도시다. 먼 바다를 건너온 허왕후와 김수로왕의 만남은 오랜 세월을 넘어 오늘날까지 한국과 인도를 잇는 문화적 상징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언어가 달라도 마음을 나누게 하는 예술의 힘을 아름다운 오디시의 선율과 몸짓 속에서 느낄 수 있었다이런 문화교류를 통해 김해와 인도의 특별한 인연이 우정으로 더욱 깊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이번 축제를 앞두고 열린 달리기 대회 ‘2026 바크싯 바랏 런에 이어 문화행사까지 개최하며 인도와의 민간문화교류를 이어갔다.

김해시 관계자는 우리의 가야금 선율과 인도의 오디시 율동이 사랑-인도문화축제라는 이름처럼 아름다운 조화를 만들어낸 시간이었다며칠 전 열린 달리기 대회인 2026 바크싯 바랏 런과 오늘 축제처럼 인도와의 민간문화교류를 더욱 활발하게 해 한국-인도 간의 관계를 위한 지방외교 역할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랑-인도문화축제는 인도의 풍부하고 다채로운 문화를 소개하는 대표적인 문화행사다. ‘사랑(SARANG)’다채로운’, ‘아름다운이라는 뜻의 힌두어로, 올해 축제는 지난 15일 서울을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부산과 김해, 밀양, 광주 등을 순회하며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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