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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이웃부터 독립유공자 유족까지…김해시, 추석 앞두고 ‘따뜻한 동행’

기초생활수급자·독립유공자 유족·복지시설 등에 13억8천만원 지원…독립유공자 유족 29세대 직접 찾아 감사 전해

기사입력 2026-09-22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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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추석을 앞두고 기초생활수급자와 독립유공자 유족,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온정을 나누며 따뜻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김해시는 추석을 맞아 기초생활수급자 23,000세대와 독립유공자 유족 3,900여명, 사회복지시설 41곳 이용자 1,418명 등을 대상으로 총 138,000만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정영두 김해시장은 이날 봉황동 소재 아동양육시설 방주원을 방문해 이용자와 종사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살폈다. 신대호 부시장을 비롯한 실국소 간부공무원과 읍면동장들도 23일까지 사회복지시설과 독립유공자 유족, 저소득층 세대 등을 찾아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독립유공자 유족들을 향한 감사와 예우도 이어졌다. 김해시는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관내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유족 29세대를 찾아 위문했다. 이번 방문은 단순히 물품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유족들의 건강 상태와 생활 속 불편사항을 직접 청취하며 필요한 지원 방안을 살피는 데 중점을 뒀다.

위문 마지막 날에는 박종주 복지국장이 독립유공자 유족인 손모씨와 노모씨 가정을 잇달아 방문해 안부를 살폈다.

 

손씨의 외조부인 고 이강조 선생은 일제강점기 밀양지역 3·1독립만세운동에 가담해 항일운동을 전개하다 체포됐으며, 정부로부터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노씨의 부친인 고 노석호 선생은 국내 비밀결사를 조직하고 독립운동자금을 모집했으며, 중국 옌안 망명과 국내외 연락 임무를 수행하다 체포됐다. 이후 1944년 만주 신징감옥에서 옥사했으며 건국훈장 5등급인 애족장이 추서됐다.

김해시는 매년 설과 추석 명절마다 독립유공자 유족을 찾아 위문하며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유족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예우를 이어가고 있다.

 

박종주 복지국장은 나라를 되찾기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분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다앞으로도 독립유공자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예우를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영두 시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사람사는 세상, 함께 잘사는 김해를 위해 정성을 다할 것이며 특히 복지사각지대 없는 김해가 되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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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원기자(jsinm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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